㈔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동탄지부(지부장 최승희)가 18일 오산시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세평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와 손마사지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인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자들은 노인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다듬고 고운 색을 입혔다. 이어 손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줬다.

IWPG 동탄지부 회원이 어르신께 손 마사지를 해드리고 있다. @IWPG 제공

활동 중 어르신들은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손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위로받는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다른 어르신들도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승희 지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한 이 평화의 시간이 큰 보람이었다"며 "봉사를 통한 우리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평화의 언어가 되길 바라며, 오랜 세월 우리 사회와 가족을 위해 힘써오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어가며 평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IWPG 동탄지부 회원이 어르신께 네일아트 봉사를 하고 있다. @IWPG제공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가 있다.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 68개국에 800여 개 협력 단체를 두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WPG 동탄지부 회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WP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