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류 해양 국립공원의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독특한 해안 절경 앞(위)과 중국 5천 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아래)에서 단체사진(사진촬영 김유원)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3일(화)부터 6월 6일(금)까지 3박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5 우수봉사자 선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자원봉사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여 국내 자원봉사 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총 15명의 우수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 실무자들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대만 타이베이의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운영 방식과 자원봉사 활동을 탐방하며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대구공항(왼쪽 아래),과 대만공항(왼쪽 위), 그리고 숙소(오른쪽 위아래)에서 기념사진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의 웅장한 규모와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한 소장품 등을 가이드 설명을 경청하고 살펴보는 연수 참가자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대만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명소들을 방문하며 견문을 넓혔다. 중국 5천 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은 그 웅장한 규모와 헤아릴 수 없이 방대한 소장품으로 연수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롱한 빛깔을 자랑하는 취옥백채(翠玉白菜)와 실제 고기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육형석(肉形石)은 단순한 유물을 넘어 중국 문화의 정수를 오롯이 느끼게 해주었다.

우리에게 SBS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계단이 떠오르 지우펀에서 기념사진들...(사진촬영 서지연)

스펀마을에서 연수 참가자들의 각자 소원을 담은 천등을 날리며 특별한 추억의 한페이지 만듬


지우펀(九份)은 한때 아홉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며 생필품을 서로 나누어 가졌다는 따뜻한 유래를 지닌 지우펀(九份)이라 불렸고,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지우펀은 다시금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기 시작했다. 또한, SBS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의 매력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거닐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고풍스러운 찻집과 상점들이 늘어선 골목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였고, 스펀마을에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천등을 날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야류 해양 국립공원의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독특한 해안 절경에 감탄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빌딩에서는 도시의 웅장한 전경을 한눈에 담았으며, 요하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현지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타이베이의 밤을 만끽했다.

야류 해양 국립공원의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독특한 해안 절경앞에서 기념사진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빌딩에서는 도시의 웅장한 전경 앞에서 기념사진 한컷

요하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현지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타이베이의 밤을 만끽해 본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서광순 자원봉사자는 "대만의 선진 자원봉사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진행된 우수 자원봉사자 연수가 1997년 센터 개소 이래 처음으로 기획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대만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반주로 맥주, 소주도 한잔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단합도 하는 모습

3박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5 우수봉사자 선진지 연수' 기간동안 타이베이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 탐방과 문화체험 코스를 진행하면서 장소마다 기념사진들...


임영희 센터장은 "이번 선진지 연수를 통해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선진 자원봉사 시스템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은 자원봉사자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서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동영상(서광순)

https://youtube.com/shorts/n8W2r8H5BtE?si=LZ5C_Ju5X6RQACSi

#우수봉사자 #대만타이베이 #서구자원봉사센터 #선진지연수 #국립고궁박물원 #지우펀 #스펀마을 #야류해양국립공원 #101빌딩 #요하야시장 #선임기자김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