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자원봉사센터 "2023년 같이×가치 자원봉사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문화재를 알리는 계기 됨
- 기후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활동전개

한병기 객원기자 승인 2023.12.15 21:07 | 최종 수정 2023.12.18 10:54 의견 0
성과 공유회를 마치고 8단체가 기념촬영 "자원봉사 사랑해요'(사진촬영 채승희)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2023년 우수단체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 및 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내 다양한 봉사단체 양성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사업에는 총 15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8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단체는 다음과 같다.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 및 공모사업 내용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단체들은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과공유회 안내

▶ 두바퀴사랑회에서는 두 바퀴로 달리는 사랑 "시각장애인 체력증진 및 주거환경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2인용 자전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가 되어 같이 타고 체력증진 및 자신감을 고취하는 활동과 아울러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시설과 주거시설에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두바퀴사랑회는 회원들의 찬조에 머물고 있어 다각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한다. 두바퀴사랑회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성과공유회와 사업진행에서 어려웠던 내용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

▶ 라인다솜이봉사단은 "화사마을 다솜이 ECO발자국" 이라는 슬로건으로 주거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아이스팩 수거 및 분리작업을 통해 자원의 재활용과 플라스틱 분리 그리고 기후환경 캠페인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너무 힘든 작업이라고 한다. 가정에서 사무실에서 모든 배출되는 쓰레기는 정확한 분리와 쓰임새에 맞는 처리가 되어야 한다는 단체장님의 당부가 있었습니다.

라인다솜이봉사단 사진으로 보는 활동내용과 성과

▶ 기아문화재지킴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문화재를 알아 가고자 결성되어 2019년부터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화활동을 넘어 목조건축물 관리까지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사업에서 목조건축물의 마루를 관리하는 짚솔과 콩댐작업을 진행하였다. 청소년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우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재 보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곳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김오현 동호회 회장은 소견을 밝혔다.

자원봉사 기본교육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짚솔 및 콩댐작업

▶ 아우름봉사단은 "반찬을 나누고 사랑을 전달하고"라는 슬로건으로 반찬나눔 봉사를 통해 아주 좁고 들어가기도 쉽지 않은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을 찾아 봉사를 해오던 단체였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한두 가정을 더 찾아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가슴이 행복했다고 말한다.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민들기와 직접 배달을 통해 온정을 배달하는 "아우름봉사단"

▶ 해동검도봉사단은 미래를 열어가는 청소년 환경 지킴이 "지구를 지켜요! 우리는 지구 보안관"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동검도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님께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10년을 유지해 오는 지역에 아주 탄탄한 청소년 환경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성장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주변의 쓰레기를 모으고 그 변화를 수치로 표현해 한눈에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많이 느꼈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파수꾼역할을 하고 계시는 해동검도 관장님

▶ 대한어머니회 서구지회는 "어르신을 위한 힐링라이프"라는 슬로건으로 서구관내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치매 예방 체조, 간단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및 가꾸기 등 어르신 집단시설 10곳을 찾아 쉴새 없이 살피고 이야기 나누고 재롱까지 어르신의 사랑을 둠북 받았다고 한다.

가장 필요한 곳에 찾아가 말벗은 물론 이야기 듣고 치매예방을 위한 체조까지 함박웃음이 나올만두 하네요

▶ GAT마이스터나눔이 봉사단은 "세대이음으로 따뜻한 안부살핌" 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이스터고 청소년들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으 일환으로 차상위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서 바퀴벌레와도 싸우고 더위와도 싸워가며 세상을 알아가는 봉사활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반려식물을 화분에 담아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하기도 하고 기후환경을 지키기 일환으로 광주를 넘어 전남도 각지에서 각자가 만든 손팻말을 들고 함께 모여 캠페인도 해 보았다고 합니다.

어른들도 하기 싫어하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하기에는 어렵다고 하지만 이렇게 멋지게 해내는 모습이 감동이다

▶ 토닥토닥봉사회는 "홀몸어르신 안녕 돌봄"이라는 슬로건으로 홀로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 건강의 심각성을 접하고 이분들이 맛있는 식사라도 제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비록 많은 세대수는 아니지만, 공유 부엌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서 정성을 듬뿍 담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전화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활동도 매월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열심히 활동해주신 토닥토닥봉사회 사진이 없어 단장님과 참가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토닥토닥 단장님 화이팅

2023년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의 "같이×가치 자원봉사 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8개 단체는 모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공모사업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서로의 우수한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4년에도 이러한 뜻깊은 공모사업이 지속되어, 더욱 더 많은 단체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성과 공유회 각 단체별 발표 후 기념 촬영

특히, 8개 단체장 모두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들의 노력이 계속 이어져,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란다.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 최상일 이사장님의 인사 말씀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말씀은, 이러한 활동의 가치를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모사업 8개 단체는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더 빛나고, 서구에 큰 빛으로 우뚝 서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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