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펼쳐

-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웃의 안녕한 삶을 지원했다
-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뜻깊은 행사였다

김오현 선임기자 승인 2023.11.20 19:36 | 최종 수정 2023.11.21 10:59 의견 0

'주거환경개선' 활동 후 기념촬영 [자료제공 : (사)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

(사)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일)는 4월 6일 ~ 10월27일까지 7개월 동안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통합돌봄대상가정, 위기 청소년가정, 독거노인가정, 노인·장애가정 등 취약계층 7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주거환경개선 지원 가구 대상 선정은 서구청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 행정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서 추천한 세대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였다. 서구청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가구들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우선,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은 돌봄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센터 방문 민원이나 복지 상담 등을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 활동 사진 1
주거환경개선 활동 사진 2

이 사업의 참여 봉사단체는 울타리재능봉사단, 어울림사랑나눔봉사단, 비치나 봉사단, 청소박사, 롯데아울렛 기업봉사단, 더빛 안과, 자원봉사캠프, 1365 자원봉사자 등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는 울타리재능봉사단(문순자 단장), 롯데아울렛 월드컵점(박재연 대리), 더빛 안과 직장봉사단 등 5개 단체와 금호 2동 캠프(신숙희 캠프장), 상무 1동 캠프(김미경 캠프장), 개인 재능봉사자 총 74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문순자 단장은 지난 10월27일, 봉사단원들과 함께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하여 집 수리 봉사를 실시했는데 노후된 집의 창문, 도배 등을 교체하여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 단장은 "어르신들이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단장의 말처럼, 이번 봉사는 우리에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우리 모두가 작은 관심과 행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면,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내용은 소득 수준이 낮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로 △ 주거공간 도배와 장판 교체 △씽크대 교체 △가스레인지 교체 △정리정돈 및 수납 정리 △거주 공간 정리와 전구 교체 △이불 세탁 △폐기물 처리 △기타 수리 △후원 연계 등 각 가구의 상황에 맞는 주거 환경정리 개선을 지원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한 수혜자는 “낡고 오래된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집으로 탈바꿈 되어 너무 기쁘다”며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 최상일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2019년도부터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더 많은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다.

(사)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 서지연 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시민과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 여러 주체가 협력하여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은 빈곤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 또한 매우 중오하다. 빈곤층은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별과 소외, 가족 해체, 질병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삶의 의욕과 희망을 잃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담,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고 빈곤층 가구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사)광주광역시 서구 자원봉사센터와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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