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은 올해 두 차례 운영한 역사독서모임 ‘북토크’를 오는 12월 5일(금)에 추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연 2회 운영했으나 서울 시민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추가 편성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일환으로, 금요일 밤 박물관에서 역사학·고고학 분야 저자와 시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북토크에는 오랜 시간 인류의 진화를 연구해온 학자로 현재 학계와 대중을 잇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1호 고고인류학자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 인류학과 이상희 교수와 함께한다.
이번 북토크는 이상희 교수의 첫 에세이 『사소한 인류』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도서는 고고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경험을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풀어냈으며, ‘인간다운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한 인문 에세이다.
한성백제박물관 북토크의 참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45명의 시민을 모집하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 김지연 관장은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2024년 ‘백제인’ 전시처럼, 고인류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대사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이번 북토크는 고고인류자의 시선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독창적인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한성백제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