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는 '느림'의 미학을 품고있다.
단시간에 완성되지않고,

때로는 미련스러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완성된다.

기계로 찍어 내거나 대량 생산을 하는것이 아닌
온전히 손의 온기와 이야기가 담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희소성,
제작자의 진심이 담긴 스토리,
그리고 현대 사회의 빠른 소비,빠른 폐기의 구조 속에서 오래 쓰고 오래 사랑 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환경에도 부담을 덜 준다.
(린넨 코튼 등 자연소재를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

또한
핸드메이드는 현대인이 잊기 쉬운 가치를 일깨워 준다.
빠른것이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라
천천히 공들인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핸드메이드는 일깨워 준다.

트랜드를 쫒아 비슷비슷한 것을 소비하기 쉬운 현대에
나만의 것, 나를 표현하는 것을 추구하게 만든다.
바쁘게 멀티태스킹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핸드메이드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게 하는 힘을 되찾게 해준다.

한 땀 한 땀 몰입하는 과정이
정신을 맑게하고,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해준다.

완성된 작품은 기능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세상 어디에도없는 단 하나의 것,
세상 누구보다 애정을 담은 것,
핸드메이드는 그렇게
작가의 손끝에서 작은 기적처럼 태어난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속에서
핸드메이드는
천천히 그러나 깊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K-핸드메이드 연합회의 시작을 알리며..


<핸드메이드 작가의 생각에 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