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회 초청연사] 이규형 前 주 중국/러시아 대사

현 국제 정세 하의 한국 외교의 과제
2023년 7월 20일 세종로국정포럼 조찬강연

데스크 승인 2023.07.19 10:42 | 최종 수정 2023.07.20 17:06 의견 0

210회 세종로국정포럼 조찬강연은 초청연사 이규형 前 주 중국/러시아 대사를 모시고 현재의 국제 정세와 한국 외교의 과제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이규현 전 대사의 조찬 강연


의전장 박병환 유라시아위원장의 초청연사 소개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규형 초청연사님 소개를 올리게 된 박병환 유라시아위원장입니다.

이규형 대사께서는 1951년 부산에서 출생하셨으며,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였고, 1974년 제8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을 시작하셨습니다.

외교부 근무 기간 중 주일본한국대사관 1등서기관, 외교부 유엔과장, 주유엔 공사참사관,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 주중국한국대사관 정무공사, 주방글라데시 대사, 외교부 대변인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셨습니다.

2005년 노무현대통령 정부에서 외교부 제2차관에 임명되었으며 차관 퇴임후 2007년에 주러시아 대사, 이명박대통령 정부 때인 2011년에 주중국 대사로 임명되어, 러시아와 중국 2개국 대사를 역임하게 되었으며,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대한민국의 중요한 외교 인재로 자리매김 되어 계십니다.

이규형 대사님은 주러시아 대사로 재직 중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한러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당시 양국 대통령 간 합의에 따라 한러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ㆍ관ㆍ산ㆍ학 합동 대화 채널로서 「한러대화」가 설립되었는데, 이 규형 대사님은 2013년부터 한국 측 조정위원장으로서 한러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규형 대사님은 주중국 대사관 공사 및 대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퇴직 후 한중 양국 간 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사님은 미,일,중,러 4강 중 두 나라 주재 대사를 역임한 몇 안 되는 외교관 중 한 명입니다. 이는 대사님이 외교관으로서 폭넓은 식견을 갖추게 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사님은 1991년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2010년에 40년에 가까운, 외교공무원으로서 업적으로 황조근조훈장을 받으셨으며, 그리고 퇴직 이후 2013년부터 작년까지 삼성경제연구소의 상임 고문으로 일하셨습니다.

끝으로 소개드릴 말씀은, 이규형 대사님은 시인이시라는 것입니다. 2005년에 첫 시집 <때로는 마음 가득한>을 발간하고, 2009년 주러시아대사 시절 <또 다시 떠나면서>를, 그리고 2013년에는 주중대사로서 <인연>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발간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그는 현재 한국시인협회 국제협력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병환 세종로국정포럼 유라시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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