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을 바쳐 하늘에 고하다!

제20회 태백산합수고천제를 전통문화계승행사로 개최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 물을 태백산 천제단에 헌수

데스크 승인 2022.06.10 16:51 | 최종 수정 2022.06.10 16:57 의견 0

올해로 20회를 맞는 세종로국정포럼 정회원들의 천제 행사 모임이 단오(음력 5월5일) 다음 날인 6월 4일 야간산행으로 거행되었다.

검룡소(한강 발원지)에서 (국립공원공단 정호근 계장 左)
황지연못(낙동강 발원지) 성수 취수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의 물과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의 물을 성수로 취수하여, 태백산 천제단 한배검에 합수하여 예를 올리며, 하늘에 기원을 담아 이름을 12회 복명하는 행사이다. 그간 약식례로 행사를 해왔는데, 20회를 맞아 전통례를 복원하여 전통문화계승행사로 격상시키기 위해 시범 전례로 드리는 행사로 개최하였다.

전통례의 시범 복원을 위해, 전통민속 전문가와 민속문화 전승자들 참가하여 제례를 도왔으며, 박승주 이사장을 천제장으로 하여, 김준석 천제대장 주관으로 전례식을 거행함으로써 전통문화계승의 틀을 만들었다.

천제단 한배검과 태백산 정상

이번에도 태백시 문화관광과(과장 박현모)와 국립공원공단 검룡소분소(계장 정호근)의 협력으로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올해는 연2회 행사 개최를 목표로 세종로국정포럼 태백산천제운영단을 정식 출범하여 상설 조직으로 하고, 단장에 최병석 위원장, 천제대장 김준석 위원장, 축제기획 서승기 위원장을 선임하였다.

천제운영단에서는 올해 하반기인 10월 초에 21회 태백산합수고천제를 개최하고자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태백산합수고천제는 국내 유일의 전국시민화합행사로 규모를 확대하고 뜻깊은 내용을 기획하여, 태백시 지역사회와 전통문화 발전에 명실상부한 문화기여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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