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영월 寧越

‘험준한 산과 굽이치는 물줄기 등 자연 장애를 편히 넘는다’는 뜻의,
박물관의 도시 영월은 강원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태백시,
서쪽은 횡성군과 원주시, 남쪽은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
북쪽은 평창군·정선군과 접한다.
영월읍을 기준으로 하여 동쪽을 흐르는 수계를 동강(東江), 서쪽을 흐르는 수계를
서강(西江)이라 부른다. 서강은 한반도면에서 합쳐진 평창강과 주천강이 영월읍
하송리에서 한강 본류인 동강과 합류하기까지의 구간을 통칭한다. 서강에 둘러싸인
한반도면 옹정리의 선암마을은 감입곡류로 형성된 한반도 모양의 지형으로 유명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릉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됐던 단종(조선 제6대)이 17세 되던 해(1457년) 사약을 받고 묻힌 곳이다.
대부분의 조선왕릉군이 서울, 경기 일원 평지에 있는데 반해, 거리가 먼 강원 영월의
언덕배기 위에 외롭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정려각은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내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릉에 몰래 모신 영월 호장 엄흥도의 혼을 기리는 곳이다.
영월이 ‘충절의 고장’으로 불리게 된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동, 남, 북 3면이
강물로 둘러싸여 있어 언뜻 섬처럼 보인다. 강물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고 곱다.
사실상 고립된 채 애끓는 삶을 이어가다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단종의 한이 서려있는
이곳은 이른 아침마다 물안개로 뒤덮인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행복디자이너 김재은입니다. 

2020년 새해 힘차게 시작하셨지요? 새해부터 행발모가 새로운 시작을 한 것 아시지요?

스토리와 컨텐츠가 있는 사람책과 함께 하는 여정이 첫 번째구요. 계절별로 소풍(행복여행)을 떠나는 것이 두 번째 변화입니다. 그래서 이번 2월 1일(토) 행발모는 겨울소풍(낭만여행)으로 진행합니다. 겨울낭만과 서정이 있는 특별한 여정으로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과 관련된 충절의 역사와 김삿갓의 풍류를 간직하고 있는 영월 걷기와 겨울기차여행??이 결합되어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월은 가히 단종의 도시입니다. 먼저 버스로 영월에 도착하여 단종의 유배지이자 국가명승 제 50호인 청령포로 배를 타고 건너가 애닲은 단종의 역사를 만나고, 서강, 단종 유배길을 따라 국가 명승 제 76호로 지정된 선돌에도 들려 영월의 매력에 빠져보고,이어서 단종의 묘가 있는 장릉,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모신 호장 엄흥도를 기념하는 엄흥도 기념관도 들러 볼 예정이구요. 이어서 영월역에서 기차를 타고 정선 고한역까지 가면서 겨울기차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번 특별한 겨울 행복 소풍에 함께 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0년 행발모 겨울 행복소풍 * 

일 시 : 2020년 2월 1일(토) 오전 7시 ~ 오후 10시     
출발집결지 : 교대역(지하철 2,3호선) 9번 출구 (오전 6시 50분까지 승차완료/시간엄수)

경유지 : 경부고속도로 죽전정류장(7시 30분)     

탑승버스 : 수도관광 버스 (붉은색)     

행선지 : 강원도 영월(정선 일부)     

참가인원 : 42명 (참가 문의 : 김재은 010-9090-7025)

(옥수동할머니김밥(아침) + 버스교통비 + 기차교통비 + 저녁만찬 + 청령포 입장료 + 여행자보험료등)  

준비물 : 따뜻하고 걷기에 편한 복장/신발/모자등, 점심식사 및 간식 준비, 식수, 따뜻한 마음은 필수   
* 여정(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서울 - 영월 청령포 –(단종유배길 -인륜의 길) - 선돌 - 장릉/단종역사관/엄흥도기념관 – 영월역까지 총 10km 걷기후 영월역 – 고한역(정선)까지 기차여행 – 이른 저녁식사 - 귀경      * 저녁은 고한 맛집으로 예정(추후 공지)

김재은 행복디자이너 <happyhub2@naver.com>

한국시민프레스 데스크 desk@peoplekorea.press 데스크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한국시민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출처 표기 시